ⓒ시사IN 양한모

“그동안 일궈온 투쟁의 성과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그림)가 5월25일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꼭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라며 밝힌 내용.

“노숙인들 대부분이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국민청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로 받아 요긴하게 쓰고 있다는 수원시의 한 시민이 5월28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국민청원. 바이러스에는 누구든 감염될 수 있지만, 재난지원금은 누구나 받을 수 없는 현실.

 

“정말 바보 같은 짓.”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강행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두고 5월27일 전국조직위원장 특강에서 이렇게 말해. 광진구을 조직위원장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오 전 시장도 김 위원장의 지적에 수긍한 것으로 전해진다.

“콘돔의 사용은 섹스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2007년 펴낸 책 〈남자 마음 설명서〉 5장 ‘하고 싶다. 이 여자’ 편에 나오는 구절. 2019년 1월까지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던 탁 자문위원이 한 단계 높은 의전비서관으로 내정된 사실이 5월26일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우리는 최근 논란이 된 성소수자 관련 기사들이 그동안 배워온 저널리즘 원칙에도, ‘사랑, 진실, 인간’이라는 〈국민일보〉의 사시에도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민일보〉 10년 차 이하 기자 57명이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자사 보도를 비판하며 5월28일 발표한 성명.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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