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의미 충만

서울시 청년허브는 〈청년, 자기 삶의 연구자가 되다〉라는 타이틀로 연구 공모 사업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발견된 사각지대’를 지정 주제로 정했다. ‘요즘 경로당에 가지 못하는 우리 할머니는 어디서 친구를 만날까?’ ‘해외여행 다녀왔다는 친구가 무책임하다고 여겨지는데 나만 그럴까?’ 이런 질문을 떠올린 적이 있다면 관심 가질 만하다. 6월1일부터 2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연구팀에는 500만원 내외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 주의 공간

5월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폐막 회의에서 ‘홍콩 보안법’ 제정 초안이 통과됐다. 전인대 대표단 2885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2878표, 반대 1표가 나왔다. 6명은 기권이었다. 아직 초안 상태인 홍콩 보안법의 세부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에 반하는 인사는 최장 징역 3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로 뜨거웠던 홍콩에서는 이 법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나오고 있다.

ⓒXinhua

이 주의 ‘어떤 것’

지하철에서 양쪽에 앉은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다리를 심하게 벌리는 ‘쩍벌’은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민폐 행위였지만 달리 막을 방법이 없었다. ‘지하철 바르게 타기 캠페인’을 하는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1·2호선에 발바닥 스티커를 도입했다. 좌석 바로 앞에 부착되는 정사각형 스티커에는 11자 모양으로 발 모양이 그러져 있어, 그 위에 발을 포개면 자연스럽게 ‘쩍벌’을 방지할 수 있다.

기자명 김연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u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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