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지면에 자주 등장. 궁금해 다시 소환. ‘과알못’인 줄 알았는데 과학 전문기자 못지않은 기사를 선보여. 편집국에서 그의 연속 기획 애칭은 ‘아무튼 시리즈’. 아무튼 바이러스, 아무튼 백신, 아무튼 진단키트에 이어 아무튼 시뮬레이션까지. 코로나19 특별취재팀의 김연희 기자입니다.

시뮬레이션 기사에서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초 확진자가 증가한다고 했는데 왜 그런가?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소속 김종헌 성균관대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교수가 말했듯 ‘방역은 바이러스를 박멸시키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를 만나지 않도록 회피하는 전략’.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이러스를 만나게 되면 다시 증가. 이건 자명.

이 기획 계기는?

계, 계기요? 국장이 아무튼 시리즈 하라고 해서 찾다 보니…(웃음). 미국과 영국 정부가 3월 중순 정책 전환, 그 배경이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의 코로나19 대응팀이 발표한 시뮬레이션 모델. 전문가들이 국내외에서 발표하는 시뮬레이션 가운데 일부는 부실하다고 지적하기도. 제대로 허와 실을 짚어보자는 취지.

취재 대상은 어떻게 선정?

감염병 시뮬레이션 연구를 하는 곳이 많지는 않아. 전문가 소개로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감염병 연구팀 접촉해 취재. 어려운 내용인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

김 기자의 다음 기획은 ‘아무튼 돌연변이’입니다. “이제 더 할 거 없어요. 다시 과알못으로.” 엄살로 여깁니다. 김연희 기자의 아무튼 시리즈는 당분간 계속됩니다.

기자명 고제규 편집국장 다른기사 보기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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