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이명익김은향(46), 52병동 간호사

“52병동에 한번 들어갈 때 간호사 4명이 들어가는데, 어르신들이 많이 계셔서 저희가 다 케어할 수가 없어요.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선생님들도 4명씩 함께 들어가요. 저희만 있어서 가능한 일이 아니에요. 쉬는 날 간호 역할로 자원봉사 오시는 의사 선생님도 계시고요. 저는 열흘 전에 전남 순천시에서 자원해서 왔어요. 알고 보니까 같은 병동에 저처럼 순천에서 온 분(주미경 간호사)이 계시더라고요. 대구에서 고향 사람을 만나니까 정말 반갑고 신기했어요. 원래 전혀 모르는 사이였죠.”

기자명 나경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did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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