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양. 단독? 포기. 특종? 굳이. 그랬더니 잡혔다. 긴 호흡의 기사. 임승관 안성병원장, 김명희 시민건강연구소 상임연구원과 함께 매주 ‘주간 코로나19’를 진행하고 있는 변진경 기자입니다.

‘주간 코로나19’ 기획은 어떻게?

임승관 원장 아이디어. 장기전이니 긴 호흡으로 사안을 점검해보고 기록하면 어떠냐며. 〈시사IN〉에 연재 중인 김명희 상임연구원을 꼭 집어주었고, 여기에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어젠다를 짚어보자고 제안. 보석 같은 제안이라 덥석 받아 바로 시작.

주제 선정은 어떻게?

텔레그램 방 만들어 함께 논의. 이제껏 워밍업-마음건강-대구·경북, 그리고 이번 호에 교육을 다뤘는데, 대구·경북 주제는 임 원장 제안. 나머지는 제가 발제하고 의견 나누며 진행.

매회 나오는 게스트 섭외는?

임승관·김명희 선생이 추천하기도 하고 제가 제안하기도. 제 입장에선 두 분과 ‘케미’가 잘 맞을 게스트 물색. 모든 이들의 공동 작업으로 봐야. 임승관·김명희 선생은 매주 2시간30분가량 주제를 정해 대담하는 게 쉽지 않은데, 지면 구성을 기자들만큼 고민하기도. 게스트로 나왔던 김동은 계명대 동산병원 교수는 근무를 마치고 KTX 타고 와서 저녁 시간 아끼려고 도시락 먹으며 대담. 끝나고 막차로 내려가기도. 어떻게든 좋은 정보를 나누고 싶어 하는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이나 사명감 없으면 못할 고난의 행군.

앞으로 다룰 주제는?

다음 호에는 코로나19와 언론. 그 이후에는 인권, 종교, 외교, 공공의료 등을 다룰 예정. 참, 코로나19와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다룰 작정. 최대집 의협 회장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

기자명 고제규 편집국장 다른기사 보기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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