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번역’ ‘열정페이’ ‘기생 언론’ ‘그냥 구글 번역기 써’…. SNS에 올라온 비판 글. 읽고 또 읽고. 대오각성. 번역료와 감수료 지급. 우여곡절 끝에 일주일 만에 뚝딱 코로나19 영문 특별 페이지(eng.sisain.co.kr)를 함께 만든 김영화 기자입니다.
영어 번역 기사 선정은?
해외 기자나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코로나19 기사 위주로 선정. 진단키트 개발 기사, 한국 1번 확진자 완치시킨 김진용 전문의 인터뷰 기사 등. 근데 저도 국장에게 질문을.
처음부터 번역료 지급한다고 했다면(김영화)?
꾸벅, 다시 사과. 매거진 기사라서 기사 한 개당 길이가 너무 길어서 비용 부담만 고려. 오판. 국내외 거주하는 지원자들이 있어서 많이는 아니더라도 번역료 지급. 감수를 해준 분들에게도 소정의 감수료 지급. 다음엔 유료로 공지할 계획.
영어 번역된 김 기자 기사도 확인?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간호사들을 취재한 ‘우리는 이들에게 사명감만 기대하는가’(제652호) 기사 번역 확인. 한국어와는 또 다른 느낌. 코로나19로 힘겨운 장애인이나 노동자들 기사도 번역되었으면. 재난의 속성상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가장 약한 고리가 먼저 부러지니까.
〈시사IN〉 영문 특별 페이지 제작에 손이 많이 갔습니다. 함께해준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당분간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영문판 기사 뉴스레터 신청도 가능합니다. 해외에 계신 독자들은 주변에 권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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