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밥’ 저작권자. 2017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본 ‘흙수저 밥’ 글에서 착안. 그해 청년 흙밥 연속 기획. 〈청년 흙밥 보고서〉 (2018)를 펴내기도. 아동 흙밥 보고서 커버스토리를 쓴 변진경 기자입니다.
아동 흙밥 기획 계기는?
청년 흙밥 취재. 청년 흙밥은 청년 빈곤 문제 함축. 어려서부터 이렇게 먹었다는 말을 하기도. 지금 아이들은 어떨까?
대치동 길밥 기사가 눈에 띄었다.
사교육 1번지라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밥 먹는 시간을 20분 준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짧은 시간에 밥을 먹을 수 있을까? 취재해보니 그곳은 밥 시간을 보장하는 ‘좋은’ 학원. 밥 먹는 시간을 아예 주지 않는 학원이 수두룩. 잘살아도 못살아도 아이들은 똑같이 못 먹는 ‘평등’ 세상!
실태만 취재하지 않고, 대안도 소개했는데?
배고픈 아이들을 위한 맘마미아 푸드트럭, 선한 영향력을 선보인 진짜파스타 등 민간 분야에서 ‘밥 거점’ 구실을 하는 곳 소개. 그런데 배고픈 아이들에게는 시민사회단체 등 도움의 손길이 미치는데, 대치동 길밥 아이들은 잘사는 부모가 있어 방치되는 아이러니한 현실!
청년, 아동에 이어 노인 흙밥 기획은?
독거노인, 특히 남성 노인의 흙밥 문제를 조명할 계획. 남성 노인들은 부엌에 가본 적 없는 가부장 문화 탓에 1인 가구가 되었을 때 혼자 밥상을 차릴 줄 몰라 흙밥을 먹기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노인 흙밥 쓰긴 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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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이들 밥상은 슬프게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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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 기자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한다. “밥 먹었냐” “언제 밥 한번 먹자” “밥은 잘 먹고 다니니” “나중에 밥 한번 살게”가 한국인의 흔한 인사말이라고도 한다. 세계에서 우리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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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먹는 게 아닌 ‘아동 흙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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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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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아이들 위한 ‘밥 거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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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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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1번지 대치동 아이들의 ‘길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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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나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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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밥’ 먹고 ‘흙잠’ 자는 ‘시간 빈곤’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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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경 기자
탈학교 청소년 은지(18·가명)는 열다섯 살부터 혼자 식사를 해결해왔다. 햄버거집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햄버거를 먹고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면 고기를 먹고, ‘주어진 대로’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