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스가 뒤덮은 한 주였다. 그중에서도 〈헤럴드경제〉의 서울 대림동 르포는 노골적인 인종주의를 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해당 기사에 대한 비판으로, 김동인 기자가 대림동에 한 달을 거주하며 쓴 2019년 신년기획 ‘대림동에서 보낸 서른 번의 밤’이 소환되었다. 〈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sisain)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두현 독자는 “다들 먹고살기 위해 열심입니다.
차별, 혐오 그러지 맙시다. 같이 잘 살아갑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뒤이어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은 뜻밖에도 김재규 평전 〈바람 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문영심 지음, 시사IN북 펴냄)를 소개한 게시물이었다. “역사와 민족 앞에 자기를 버리신 분. 제대로 평가받기를”, “영웅(박정희)을 죄인 취급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을 것이다” 등 상반된 평가가 따랐다.

기자명 전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wo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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