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준에서 사회 부문 수상작은 〈서강학보〉 인터넷판에 게재된 ‘위키리크스 분석 시리즈’로 결정됐다. 제도권 언론조차 그 내용의 방대함에 눌려 종합적인 분석을 제대로 시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정보의 맥을 짚고 그에 대한 함의를 건조한 사실관계(Fact)로 조망한 점은 특종성과 참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부 고위 당국자, 국회의원 등 관계 당사자들을 직접 찾아 위키리크스 내용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고자 한 점은 단순한 보고서 분석에 빠지기 쉬운 우려를 극복했다. 기사가 갖춰야 할 균형성과 객관성, 적절성 및 완결성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것이다.
최종심에 오른 후보작 9편은 대학 내외의 이슈를 선택해 부각함으로써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려 시도했지만, 일부는 핵심 정보의 부실함, 지엽적인 정보 천착, 근거가 빈약한 주장 집중, 신뢰하기 어려운 취재원 활용 따위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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